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0.2%P 차로 민주당 지지율보다 앞섰다. 양 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2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7%P 오른 31.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2.5%P 오른 32.6%였고, 인천·경기에서도 2.3%P 상승한 31.4%를 기록했다. 하지만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8.5%P 하락한 41.6%를 기록하면서 50%대가 깨졌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2.8%P 하락한 29.7%를 나타내며 20%대로 주저앉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4%P 내린 31.6%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0.2%P 차로 뒤지면서 1위 자리를 내줬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5.1%P 하락한 43.0%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4%P 내린 25.6%를 기록했다.

4월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3.1%P 앞섰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2.6%였고, 민주당은 29.5%였다.

이어 국민의당(7.9%), 열린민주당(6.0%), 정의당(4.7%), 기본소득당(1.0%), 시대전환(0.8%)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3%P 오른 1.8%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지난 주와 같은 14.4%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5.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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