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통합을 앞둔 GS리테일과 GS샵이 시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사
오는 7월 통합을 앞둔 GS리테일과 GS샵이 시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사

시사위크=남빛하늘 기자  GS리테일과 GS샵이 오는 7월 통합을 앞두고 시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GS샵이 공동 상품 기획,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한 시너지 점검에 나섰다.

오는 7월 통합을 앞두고 ‘정기 공동 행사 운영’ ‘상품 교차 판매 확대’ 등 통합 후 시너지 확대를 본격화 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기로 한 것.

먼저 정기 공동 행사 운영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를 ‘GS프라임위크’로 지정, 특별한 혜택을 담은 상품들을 양사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첫 번째 GS프라임위크는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GS25, GS수퍼마켓, GS프레시몰, GS샵의 TV홈쇼핑 등 전 채널이 동원된다.

고객 편의와 접점 확대를 위한 크로스 판매와 마케팅도 강화한다. GS리테일 채널에서 GS프라임위크 기간 내 대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GS샵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GS샵 채널의 모바일앱, 인터넷몰 구매 고객 역시 GS25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드뷰티스토어(H&B STORE) 랄라블라는 오는 26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전 점포에서 ‘GS샵X랄라블라 홈쇼핑 완판템’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에는 바게지마스크팩, 달바미스트, AHC아이크림, 마데카21토너 등 GS샵 인기 상품들이 총출동한다.

한편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작년 10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통합법인은 7월 출범할 예정이며, 온·오프라인 채널 통합, 핵심 상품 카테고리 및 물류 인프라 결합을 통해 2025년 매출 25조원을 목표로 하고있다.

GS리테일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8조8,623억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2,525억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의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 29.5% 증가한 1조2,456억원, 1,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사는 앞으로 GS프라임위크를 통해 인기 상품들을 각 사 고객들에게 더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고객들이 양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달 첫 번째 GS프라임위크를 시작으로 공동 상품 기획, 판매 채널 확대 등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기로 했다”며 “7월 합병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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