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올해 상반기에만 모바일 신작을 다수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별다른 신작 없이 한 해를 보냈던 게임빌은 글로벌 시장 성과를 견인하고 올해 재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게임빌
게임빌이 올해 상반기에만 모바일 신작을 다수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별다른 신작 없이 한 해를 보냈던 게임빌은 글로벌 시장 성과를 견인하고 올해 재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게임빌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게임빌이 올해 다양한 라인업의 신작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별다른 신작 없이 기존 타이틀의 원활한 라이브 서비스에 무게를 실었던 게임빌은 올해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재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빌은 오는 3월부터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 △프로젝트 카스 고 △로엠 등 모바일 게임 신작 3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랜덤으로 주어지는 영웅들과 다양한 재화를 조합하여 상위 등급 캐릭터를 만들고, 정해진 시간 동안 창의적 전략으로 적을 물리치는 콘텐츠가 핵심인 모바일 디펜스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프로젝트 카스 고는 현실적인 그래픽과 고품질 사운드를 바탕으로 모바일에 최적화 된 ‘원 터치’ 레이싱을 구현한 타이틀이다. 이용자들은 각자가 보유한 차량을 다양한 색상, 패턴, 부품 등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브랜즈 해치’, ‘라구나 세카‘ 등 세계 유명 트랙을 실사형으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로엠은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과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는 2D 횡스크롤 싱글 RPG로 감성을 자극하는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기반으로 국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게임빌은 오랫동안 쌓아온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 로엠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빌은 이번 신작들을 바탕으로 올해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더욱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게임빌의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327억6,300만원으로 스포츠 장르 모바일 게임들이 국내 게임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차지하는 비중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3분기 매출 기준으로는 전체 62%가 해외 매출이었다. 이에 따라 게임빌은 해외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장르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타이틀을 출시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빌은 올해 하반기 랜덤 디펜스 장르의 신작 모바일 게임과 방치형 RPG ‘프로젝트 C’, 워킹데드 IP를 기반으로 하는 수집형 RPG 등 최대 3개의 모바일 신작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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