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국가포럼’은 지난 1일 이낙연 대표를 초청해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 행복국가포럼
‘행복국가포럼’은 지난 1일 이낙연 대표를 초청해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 행복국가포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행복국가포럼과 간담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행복국가포럼은 이낙연 대표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으로, 이 대표의 핵심 외곽조직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 대표직 퇴임을 앞둔 가운데 자신의 대선 지원 조직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행복국가포럼’은 지난 1일 이낙연 대표를 초청해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대 키워드, #이낙연>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각 시·도별 3~4인, 총 40여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다양한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온라인 ‘줌’ 화상회의를 통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이낙연 당대표가 호프집 사장의 주선으로 아내를 만나게 된 얘기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법고시 시험을 중단했던 사연, 스님 친구 얘기 등 인간적인 면을 다뤘다.

#리더십이라는 주제로는 이낙연 당대표의 지난 6개월을 돌아봤다. 이 대표는 “임기 동안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488개의 법안은 함께 발을 맞춘 김태년 원내대표와 비롯한 같은 당 동료 의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이 대표는 “#신복지라는 키워드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복잡하게 엉켜있는 현 복지 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하고 국민의 존엄을 보장할 최소한의 삶의 기준을 제시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당정협의회에서 합의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 “당정청 회의에서 참가자들이 ‘이낙연표 추경’이라고 명명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끝으로 #대전환 주제를 나누면서 이 대표는 “대전환 시기에 진정한 포용과 대담한 추월을 이야기 할 수밖에 없다”면서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길로 나아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참석자들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당대표 임기 후의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작년 7월 창립한 ‘행복국가포럼’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외곽 조직이다. 이낙연 대표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경제·법조·NGO·종교·직능·재외국인 등 다양한 분야의 13명이 공동대표로 참여했으며 전국 17개 시도에 걸쳐 5,000여명의 회원을 갖춘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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