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2020년 8월 2주차 때 36.3%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7.4%P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3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1%P 오른 35.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7.8%P 상승한 45.2%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6.8%P 오른 35.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0%P 내린 28.1%였다. 지난 주 30%대에서 이번 주에는 20%대로 추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8.8%P 내린 16.0%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3%P 하락한 27.3%를 나타냈다. 대구ㆍ경북에서 지난 주 20%대에서 이번 주에는 10%대로 추락했고,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도 지난 주 30%대에서 이번 주에는 20%대로 떨어졌다.

4월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12.7%P로 더 벌어졌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8.9%였고, 민주당은 26.2%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9.0%), 정의당(6.1%), 열린민주당(4.8%), 시대전환(0.8%), 기본소득당(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1%P 오른 2.0%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8%P 감소한 13.2%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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