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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사이즈 SUV 격돌… 링컨 뉴 네비게이터 “에스컬레이드 잡으러 왔다”
풀사이즈 SUV 격돌… 링컨 뉴 네비게이터 “에스컬레이드 잡으러 왔다”
  • 제갈민 기자
  • 승인 2021.03.25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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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네비게이터 한국 시장 출시, 링컨 럭셔리SUV 라인업 구축완료
링컨, CEO 의전차 대안 제시, ‘궁극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안식처
링컨 뉴 네비게이터 한국 출시행사 현장. / 제갈민 기자
링컨 뉴 네비게이터 한국 출시행사 현장.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오른쪽)와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가 뉴 네비게이터의 한국 출시를 기념하며 포토세션을 가졌다. / 제갈민 기자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아메리카 풀사이즈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링컨 네비게이터가 한국에 상륙했다. 기존 국내에 공식 수입돼 판매되는 풀사이즈 SUV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만 존재해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링컨 네비게이터의 한국 시장 출시로 경쟁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링컨코리아)는 25일 풀사이즈 SUV 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한국 시장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로써 링컨코리아는 지난해 콤팩트 SUV 코세어와 중형 SUV 노틸러스, 대형 SUV 에비에이터, 풀사이즈 SUV 네비게이터에 이르는 라인업 구축을 완료했다.

링컨은 앞서 플래그십(기함급) 세단 올 뉴 컨티넨탈을 단종하면서 럭셔리 SUV 전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힌 만큼 이번 네비게이터의 한국 시장 출시는 눈여겨 볼만하다. 링컨코리아 측은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떠오른 뉴 네비게이터에 대해 ‘궁극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SUV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날 포토세션을 통해 만난 뉴 네비게이터는 ‘거대하다’는 한마디로 정리가 된다. 뉴 네비게이터의 외관은 거대한 부피에도 불구하고 우아함이 함께 녹아 있다. 전면부는 링컨 시그니처 그릴과 링컨스타 엠블럼, 빅 사이즈의 헤드램프 등으로 존재감이 부각된다.

측면에서는 22인치 대형 휠이 부각된다. 22인치 휠은 거대한 뉴 네비게이터 차량과 조화를 이룬다. 또한 문이 열림과 동시에 내려오는 사이드 스텝은 탑승 시 편리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트렁크를 가로지르는 가로형 테일램프가 차량의 크기를 더욱 크게 느껴지게 만드는 요소다.

링컨 뉴 네비게이터 한국 출시행사 현장. / 제갈민 기자
링컨 뉴 네비게이터 전면부. 라디에이터그릴 및 헤드라이트의 사이즈가 남다르다. 정중앙의 링컨스타는 야간에 빛을 발광하며 존재감을 높인다. / 제갈민 기자

뉴 네비게이터 실내공간은 넓다는 단어로는 설명하기 힘든 정도로 광활함을 자랑한다. 또한 다채로운 편의 기능, 고급스러운 내부 소재 등이 더해져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한 듯한 느낌을 준다. 1열 운전석과 동승석 시트는 총 30방향(Way)으로 조절이 가능한 링컨만의 독특한 시트를 탑재해 탑승자의 편의를 높였다. 2열은 뉴 네비게이터가 의전용이나 기업의 경영자들의 차량으로 쓰일 수 있도록 ‘리어 엔터테인먼트 링컨 플레이’를 자사 모델 최초로 1열 시트 후방에 장착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최근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이 하이엔드 오디오를 장착하는 것에 발맞춰 링컨 역시 뉴 네비게이터에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해 탑승자에게 더 큰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보인다. 뉴 네비게이터에 장착된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은 우퍼를 포함해 총 20여개 스피커를 갖춰 풍부한 음향을 탑승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링컨 뉴 네비게이터 한국 출시행사 현장. / 제갈민 기자
링컨 뉴 네비게이터 한국 출시행사에서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링컨코리아 대표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 제갈민 기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링컨코리아 대표는 “링컨코리아는 올해 1~2월 두 달 동안에만 500대에 육박하는 에비에이터 판매량을 포함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 중이며, 오늘 풀 라인업을 구축한 만큼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며 “링컨코리아는 앞으로도 링컨 브랜드가 가진 최고의 아메리칸 럭셔리 모델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며 만족을 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출시를 알린 뉴 네비게이터에 대해서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실내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부분에서 럭셔리함과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네비게이터가 가진 고급스러움과 편안함, 안정감 있는 퍼포먼스는 ‘더 파워 오브 생츄어리’의 정점에 있다. 바쁜 스케줄 속의 CEO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차량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기업체 경영자 또는 고위직 간부들은 대부분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을 이용해 왔으며, 현재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링컨의 뉴 네비게이터는 CEO를 비롯한 경영자들에게 새로운 편안함을 제공해 의전차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링컨 뉴 네비게이터 한국 출시행사 현장. / 제갈민 기자
데이베이 제프리 포드링컨코리아 대표가 뉴 네비게이터 한국 시장 출시 프리젠테이션을 마치고 시간을 할애해 행사 참석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 제갈민 기자

아래는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링컨코리아 대표와 질의응답 내용

Q. 대표질문 : 올해 세일즈 목표와 뉴 네비게이터의 주 타겟 소비층은?
A. 데이비드 제프리 : 한국에서 시장 기회를 좋게 보고 있다. 굉장히 큰 야심을 가지고 있다. 링컨 라인업 완성됐다. 지난해 세일즈가 18% 정도 성장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도 많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확한 숫자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한국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Q. 카매거진 : 네비게이터가 직수업체를 통해 꽤 많은 물량이 국내에 들어왔다. 직수업체와 상생을 하면 좋은데 그게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하겠는가?
A. 데이비드 제프리 : 우선 질문 감사하다. 우리도 조금 소규모 회사의 직수입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사인으로 보고 있다. 네비게이터를 찾는 이들이 한국에도 있음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풀 워런티를 할 수 있고 서비스네트워크 갖춰진 점이 다르다. 

Q. 시사위크 : 네비게이터를 도입할 때 단일트림으로 들여온 이유와 향후 트림을 늘려나갈 계획은? 이와 함께 링컨의 상징과도 같은 컨티넨탈을 단종한 이유는?
A. 데이비드 제프리 : 지금 전환이 되고 있는 시기라 생각한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그렇다. 글로벌 링컨의 CEO도 링컨은(포드사 전반적으로) SUV와 트럭이 강점이고 이 부분에 역량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도 세단보다는 SUV가 더 잘 팔리고 있다. 코세어부터 네비게이터까지 풀라인업을 갖췄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레인지(트림)는 많지만 한국 시장에는 일단 싱글트림만을 먼저 들여온 후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할 계획이다. 다른 세그먼트에 비해 풀사이즈 SUV 시장은 작지만,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뉴 네비게이터도 트림을 늘려 한국 시장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컨티넨탈 모델은 분명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나 SUV 중심 마켓에서 변화는 불가피했다.

Q. 이코노믹리뷰 : 네비게이터 국내 경쟁모델이 있는데, 그와 비교했을 때 차별적 강점과 한국에 출시하기 위해서 타협해야 했던 부분은?
한국 내 경쟁력 측면에서 약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는지, 이를 어떻게 보완해 나갈 계획인지?
A. 데이비드 제프리 : 경쟁력과 차별성 분명히 있다 우리만의 강점 있다. 복잡하지 않고 편안함을 강조했다.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차량을 설계했다. 우리의 가장 큰 차량인 만큼 편안하다. 포지션에서 강점있으며 자부심 가지고 있다.
물론 어느것에든 약점이 있다 생각하고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은 알려준다면 수용하겠다.

Q. 미디어펜 : 차량 가격은 나름 합리적인데, A/S 비용이 과하다는 얘기가 있다. 이에 대한 방안은?
A. 데이비드 제프리 : 지금 A/S에 대해 링컨코리아의 서비스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품질보증(워런티)은 5년을 제공한다. 이것만 보더라도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한다. 우리의 A/S는 굉장히 포괄적이다. 이게 차별성이다.

Q. 오토캐스트 : 병행수입 관련해 문의드린다. 병행수입은 9인승 모델이 있어 우리나라 세제혜택이나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굳이 7~8인승을 들여온 이유는? 9인승 도입 계획은?
A. 데이비드 제프리 : 포드링컨은 법을 준수하고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7~8인승은 굉장히 안전하다. 안전이 입증됐기에 한국에 들여온 것이다. 병행수입으로 한국에 판매되는 9인승 모델에 대해서는 코멘트가 힘든데, 양해바란다.

Q. 시사위크 : 포드와 링컨에서는 딜러사 중 ‘메가 딜러사’라고 하는 곳이 없다. 선인모터스가 포드링컨의 판매망 서비스망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혹시 메가 딜러사와 함께 비즈니스를 할 계획은 있는가? 그리고 올해 전시장 수와 서비스센터 수를 늘려나갈 계획은?
A. 데이비드 제프리 : 우리는 현재 파트너사(딜러사)와 오랜 기간 함께 일을 해왔으며, 관계가 좋다. 지금 당장은 함께 일하고 있는 파트너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이들과 더욱 협업을 해 나갈 것이다. 서비스센터는 앞으로 10% 정도 증설할 것으로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다. 픽업이나 딜리버리 서비스도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