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9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29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이 지지율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전 국민의힘 최고치 지지율은 2020년 8월 2주 차 때 36.3%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도 10.7%P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3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5%P 오른 39.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1.2%P나 급등한 56.4%였고, 인천·경기에서도 4.9%P 상승한 38.4%로 조사됐다. 대구ㆍ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0%대 중반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28.3%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6.1%P 상승한 55.5%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4%P 오른 30.7%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를 넘어섰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1.2%를 기록한 데 반해 민주당은 25.6%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5.6%였다.

이어 국민의당(8.3%), 열린민주당(5.8%), 정의당(3.6%), 기본소득당(0.9%), 시대전환(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8%P 떨어진 1.2%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8%P 감소한 12.4%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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