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9 03:07
GS리테일, 작년 연봉… CEO ‘늘고’ 직원들 ‘줄고’
GS리테일, 작년 연봉… CEO ‘늘고’ 직원들 ‘줄고’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03.30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의점업계 ‘빅2’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지난해 상반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이들 기업의 CEO와 직원 연간 보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GS리테일
편의점업계 ‘빅2’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지난해 상반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이들 기업의 CEO와 직원 연간 보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GS리테일

시사위크=남빛하늘 기자  편의점업계 ‘빅2’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지난해 상반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이들 기업의 CEO와 직원 연간 보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 매출액 1위 GS리테일… CEO·직원 연봉은 ‘상반’

2020년 편의점업계 매출액 기준 1위는 GS25가 차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8,6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2,52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편의점 사업부 매출액은 6조9,715억원으로, BGF리테일(6조1,823억원)보다 약 8,000억원 더 많았다.

같은 기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6조1,823억원,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1,622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특수입지 영업환경 악화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전했다.

CEO 급여 상승폭도 GS25가 더 컸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지난해 GS리테일로부터 총 17억1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세부적으로 △급여 11억3,600만원 △상여 5억6,500만원이다. 총 보수액은 2019년보다 2억4,300만원 늘어났다. 이 중 급여가 2억800만원 늘었다.

급여 산정기준과 관련, GS리테일 측은 “집행임원인사관리규정(이사회 승인)에 따라 기본급은 직위별 임원연봉 테이블에 의거해 7억3,300만원, 직책수당은 담당 직무와 역할을 감안해 4억3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지난해 GS리테일로부터 총 9억3,4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세부적으로 △급여 7억5,300만원 △상여 1억8,100만원이다. 총 보수액은 전년(8억3,500만원) 대비 9,900만원 늘었다. 이 중 급여가 1억700만원 늘어났고, 상여는 800만원 줄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지난해 BGF리테일로부터 총 21억1,7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세부적으로 △급여 9억7,600만원 △상여 8,000만원 △변동급 10억5,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이다. 급여는 2,000만원 늘었고, 변동급은 4,900만원 줄었다. 상여는 전년과 똑같았다.

급여 산정기준과 관련, BGF리테일 측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 보수규정에 따라 기본급과 역할급을 총 9억7,600만원으로 설정하고, 매월 약 8,1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3월 취임한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지난해 BGF리테일로부터 총 7억2,1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세부적으로 △급여 4억2,800만원 △상여 3,100만원 △변동급 2억5,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이다.

반면 GS25의 지난해 직원 급여액은 전년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2019년 5,300만원에서 5,100만원으로 200만원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5,500만원에서 5,600만원으로 1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GS리테일 관계자는 <시사위크>에 “2020년에 내부적으로 사업부문이 변경돼 헬스&뷰티 인원이 공통 및 기타로 옮겨갔고, 연간 급여액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경영성과 차이에 따라 2019년 대비 2020년 성과급 지급금액이 작았던 것도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편의점업계 점포수 기준 1위는 CU가 차지했다. 2019년 GS25에 17년 만에 점포수 1위를 뺏긴지 약 1년 만에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BGF리테일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U 전체 점포수는 1만4,923개로, GS25(1만4,688개)보다 235개 더 많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