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이재명, 윤석열, 이낙연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그래픽=김상석 기자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이재명, 윤석열, 이낙연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대선주자 지지율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23%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1%)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인물(1.0% 미만 15명 내외 포함)은 3%였고, 특정 인물을 선택하지 않은 비율은 37%였다.

이재명 지사의 지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31%)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경북(15%)이었다. 이 지사는 여성(17%)보다 남성(29%)의 지지를 더 많이 받았다. 연령별 분석에서 이 지사는 40대에서 41%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고, 20대에서 10%로 가장 낮았다.

윤석열 전 총장은 호남(4%)을 제외한 전국에서 20%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대구·경북에서 27%를 기록했다. 연령별 분석에선 보수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에서 37%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호남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지역에선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이재명 지사(31%)가 이낙연 전 대표(24%)보다 7%포인트 높았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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