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올해 이커머스 시장 업계 1위 자리 사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하면서 올해도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네이버네이버가 올해 이커머스 시장 업계 1위 자리 사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하면서 올해도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네이버
네이버가 올해 이커머스 시장 업계 1위 자리 사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하면서 올해도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네이버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올해 이커머스 시장 업계 1위 자리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 분야에서 신규 시장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까지 적극 공략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하면서 올해도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네이버는 한 대표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1위 지위를 확고히했고 이를 유지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이커머스 거래액은 28조원이며 개설된 스마트스토어는 42만개, 거래 대금은 17조원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대표는 올해 이커머스 사업에 탄력을 더해 목표 거래액을 전년 대비 50% 상향 조정한 25조원으로 설정하고 5년 후 스마트스토어 100만 사업자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커머스 사업을 지속 선도하기 위해 다섯 가지 방향에서 계속 앞서 가겠다고도 했다. 한 대표가 제시한 다섯 가지 방향은 △판매자 솔루션 강화 △다양한 구매 방식 지원 △멤버십을 통해 파트너십 생태계 확대 △데이터 기반 온디맨드 풀필먼트 구축 △글로벌 진출 등이다.

네이버는 최근 중소상인(SME)을 위한 온라인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상담이 필요한 SME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엑스퍼트를 서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경영 컨설팅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비즈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중심으로 신세계, 이마트, 대한항공 등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세계, 이마트 등 7,300개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해 네이버 장보기에서 당일‧익일배송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 CJ 대한통운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출범한 Z홀딩스와 손을 잡고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 대표는 “상반기 중으로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일본에 선보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성공 공식을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적용해 국내를 능가하는 규모의 글로벌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략을 통해 올해 네이버는 국내에서 상생을 중심에 둔 이커머스 사업자로 성장함과 동시에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영향력이 확대되는 기업으로 자리잡는데 무게를 실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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