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위한 MOU 체결
소상공인 전용 라이브스튜디오 개관 등 온라인 판로 지원 총력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위메프와 지난 8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중소기업유통센터 김현성 본부장(좌)과 위메프 김지훈 본부장 /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위메프와 지난 8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중소기업유통센터 김현성 본부장(좌)과 위메프 김지훈 본부장 / 중소기업유통센터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소상공인 전용 라이브스튜디오를 개관한 데 이어, 이번엔 위메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위메프와 지난 8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위메프는 양사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 및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위메프는 금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의 △V-커머스 진출지원 △인터넷 쇼핑몰 진출지원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 지원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지원을 협업하게 된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금번 양사간의 MOU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디지털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트렌드 변화에 발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W아카데미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W아카데미는 위메프가 2020년 11월부터 구축하여 운영중인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돕는 라이브 커머스 촬영 장소다.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30초 영상제작, 온라인 기획전, 라이브 커머스 등을 지원하고, 1대1 맞춤 컨설팅과 온라인 교육 등의 다채로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전용 라이브 스튜디오 개관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박진우 CJ ENM DIA TV 인플루언서 사업국장, 박진상 공영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종성 신가네 정읍국밥 대표이사, 김한나 (주)그립컴퍼니 대표이사 / 중소기업유통센터
지난 7일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전용 라이브 스튜디오 개관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박진우 CJ ENM DIA TV 인플루언서 사업국장, 박진상 공영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종성 신가네 정읍국밥 대표이사, 김한나 (주)그립컴퍼니 대표이사 / 중소기업유통센터

이에 앞서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 전용 ‘라이브 스튜디오’를 개관하기도 했다. 라이브 스튜디오는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진출을 위한 종합 시설을 갖춘 오픈 스튜디오로, 목동 행복한백화점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테마별 촬영 스튜디오 4곳, 편집실, 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7일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전용 라이브 스튜디오 개관식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 박진상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직무대행 및 소상공인 대표로서 신가네 정읍국밥 김종성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권칠승 장관은 행복한백화점 백년가게ZONE과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 및 브랜드K관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중소·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현수막 세레모니 △라이브스튜디오 소개 및 현황 브리핑 △권칠승 중기부 장관 축사 △스튜디오 시찰 및 관계자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식 이후 이용을 원하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은 콘텐츠 촬영·편집 장비를 예약·대여할 수 있고,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2021년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아임스타즈(www.imstars.or.kr)를 통하여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최근 개관한 라이브 스튜디오는 4월 16일까지는 현장 예약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향후 이용 방법은 중소기업유통센터 아임스타즈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해 말 한국판 뉴딜 정책과 디지털 경제정책 수행을 전담할 ‘소상공인디지털본부’를 신설하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기반 마련, 유통망 진출지원 고도화를 돕고 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부서를 신설한 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처음이다. 초대 본부장은 김현성 상임이사가 맡아 적극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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