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1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9.5%P로 집권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3월 5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2%P 내린 33.4%(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6.0%)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5%P 오른 62.9%(매우 잘못함 47.5%, 잘못하는 편 15.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7%P 증가한 3.7%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7.4%P 하락한 53.6%(부정평가 39.9%)였고, 대구·경북에서도 3.9%P 내린 17.0%(부정평가 78.9%)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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