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8 17:37
‘배달서비스’ 경쟁, 편의점업계 전략은?
‘배달서비스’ 경쟁, 편의점업계 전략은?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04.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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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업계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업계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남빛하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업계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 GS25 +1 행사 vs CU 5개 채널 확보 vs 이마트24 배달료 최저가

2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한 달간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상품은 총 27종으로, 도시락 6종 구입 시 오뚜기참깨라면(소컵)을 증정하고, 안주류와 재래김, 젓갈, 음료 등 상품 구입 시 1+1 행사가 적용된다.

GS25는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월 적극적으로 행사를 펼치고 있다. GS25가 지난달 배달 서비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오픈 직후인 12월 대비 약 18배, 요기요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3배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월 1일부터 6일까지 행사 상품 주문량이 전월 대비 약 237.9% 신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GS25는 현재 약 5,000여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배달 가능 상품은 약 1,000여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업계 최다인 5개 채널에서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CU는 요기요, 오윈, 위메프도 등 배달 전문 플랫폼을 비롯해 카카오와 네이버까지 배달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CU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통해 간편식품, 음료, 스낵, 생활용품 등 30여개 카테고리 600여개 상품을 제공한다. 증정행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배달 이용료는 3,000원이다.

편의점업체들 중 가장 늦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마트24는 배달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을 완료해 배달 앱(APP) 요기요에 이어 카카오톡으로도 이마트24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이마트24 배달서비스 캐릭터인 ‘다람이’를 활용한 배달 전용 봉투도 선보였다. 다람이 봉투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일반 비닐 보다 1.5배 두껍다. 다람이 봉투는 오는 26일부터 모든 배달 점포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업계 최저수준 2,400원의 배달료를 앞세워 연내 1,500개 배달점포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향후 가맹점의 추가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배달전용 세트 상품과 할인 혜택을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모든 상품들을 다 배달시키는 시대가 왔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소비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여기에 발 맞추기 위해 관련 업계에서도 차별화 된 전략을 선보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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