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소통해 아이디어 구매하는 ‘아이디어챌린지’ 운영

/ 광동제약
광동제약이 MZ세대와 함께 소비자 주도형 음료를 개발하는 음료마스터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한다. / 광동제약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광동제약은 최근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자)와 함께 소비자 주도형 음료를 개발하는 ‘음료마스터’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제1기 구성원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음료마스터는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음료마스터 구성원들은 향후 두 달간 광동제약 음료연구개발팀, 신상품기획팀과 기획 및 개발 과정을 함께하며 신제품에 대한 콘셉트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들에게 전문적인 교육과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우수한 제안을 내놓은 음료마스터에게는 상금이 수여되며, 제품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회사 측 주도로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해 신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음료마스터 1기는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명의 MZ세대로 구성됐다. 신제품 음료에 대한 아이디어제안과 면접 과정을 거친 이들은 앞으로 신제품 개발 교육과 아이데이션, 제품화 아이디어 도출 등의 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이밖에도 광동제약은 소비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또 다른 프로젝트인 ‘아이디어챌린지’도 진행한다. 특허청 산하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인 ‘아이디어로’에 과제를 올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수 받은 뒤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구매해서 개발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아이디어챌린지는 ‘광동제약의 핵심역량에 기반한 RTD음료 신제품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공고가 진행 중이다.

광동제약 음료마스터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 신개념 카테고리의 음료 시장을 창출해 국내 차음료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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