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기내 안전·서비스 품질 향상 목표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아시아나 계열 항공사 3개사는 고객 안전 및 서비스품질을 높이기 위해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 / 아시아나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에어서울과 함께 3사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의체는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항공 3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한 공동 방안을 수립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발족했다. 3사 공동 협의체는 항공서비스 전문성과 풍부한 노하우를 축적한 아시아나항공이 주도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체 신설로 항공 3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기내 환경변화에 따른 △안전기준·절차·지침 사항 재점검 및 업데이트 △위급 상황별 대응안 보완 △캐빈 크루 매뉴얼(CCM) 개정 등 기내 안전 향상을 위한 매뉴얼 일원화를 진행한다.

또한 △고객 응대 절차 업그레이드 △특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사내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의 긴밀한 협력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백신 여권·트래블 버블(자가격리 없는 여행) 도입 등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 여행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추진 방향도 심도 있게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국내 항공 부문 1위’ 항공사로서, 창립 이후 3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 항공 계열사들의 기내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항공3사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항공 부문 1위’ 항공사로 선정, 지난 1998년을 시작으로 총 21회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세계적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인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17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상’과 ‘최고 승무원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를 불문하고 공인된 기관으로부터 서비스 부분에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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