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1.5%P 올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3.4%(4월 1주차)를 기록한 최저치보다 0.4%P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4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내린 33.8%(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6.4%)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5%P 오른 63.0%(매우 잘못함 45.6%, 잘못하는 편 17.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5%P 감소한 3.3%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4.4%P 내린 32.1%(부정평가 64.8%)였고, 대구·경북에서도 1.2%P 하락한 15.3%(부정평가 82.0%)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ㆍ경북에선 10명 중 8명 가량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대를 나타냈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5.2%P 하락한 24.6%(부정평가 71.1%)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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