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변정수·박세리·권혁수 등 스타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연예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 변정수·박세리 인스타그램, 뉴시스
(왼쪽부터) 변정수·박세리·권혁수 등 스타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연예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 변정수·박세리 인스타그램, 뉴시스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방송인 권혁수, 뮤지컬 배우 손준호를 시작으로 박세리와 변정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연예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26일 변정수는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25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스태프 및 접촉자들에게 즉시 연락을 취해 신속히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업무차 함께 식사 했던 파트너 회사의 담당자가 24일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정수는 “다행히 남편과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저와 접촉한 스태프들은 촬영 및 회의 당시 마스크 착용을 잘하고 있었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모든 스케줄을 중단 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26일 심경을 전한 박세리 / 박세리 인스타그램 캡처
26일 심경을 전한 박세리 / 박세리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박세리도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박세리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다”며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제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 또한 제가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하나 돼 이겨내고 극복한 만큼, 다시 한번 제게 온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권혁수는 무증상 확진자였던 관계자와 미팅을 진행한 후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권혁수와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방송을 함께 진행하던 전효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3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손준호 / 손준호 인스타그램 캡처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손준호 / 손준호 인스타그램 캡처

또 손준호는 컨디션 난항에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손준호의 확진 판정에 따라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 중인 배우와 스태프들이 검사를 진행, 신성록과 김준수는 24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그의 아내인 김소현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김소현이 밀접 접촉자로 분리돼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뮤지컬 ‘팬텀’ 측은 김소현을 대신해 이지혜‧임선혜‧김수로 캐스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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