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왼쪽)이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2년 만에 하차하는 가운데, 금새록이 후임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 뉴시스
정인선(왼쪽)이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2년 만에 하차하는 가운데, 금새록이 후임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정인선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지 2년 만에 하차하는 가운데, 후임으로 배우 금새록이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8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속 다음 주 예고 영상에서는 정인선이 ‘구로구 오류동’ 편을 끝으로 하차하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예고편에서 정인선은 “사실 너무 많이 배웠다”며 “좋은 사람이 되는, 인선이 되도록 하겠다. 2년 동안 너무 감사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정인선의 곁에서 백종원과 김성주는 “수고 많이 했다”고 다독였다.

앞서 이날 SBS 측은 “정인선은 그동안 연기와 MC 활동을 병행해왔다”며 “최근 새 드라마 출연이 결정돼 본업인 연기자로서의 역할에 더 충실하기 위해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아쉬운 작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인선은 오는 5월 5일 방송을 끝으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MC 자리를 내려온다.

지난 28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예고영상 속 정인선의 모습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지난 28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예고영상 속 정인선의 모습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2018년 1월 첫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요식업 기업가 백종원이 문제를 가지고 있는 식당들을 찾아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조보아의 후임으로 합류하게 된 정인선은 지난해 4월 방송된 ‘서산 해미읍성’ 편부터 출연, 고정 MC 첫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게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인선은 MC 김성주와 유쾌한 ‘케미’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백종원도 인정한 ‘서빙 요정’으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에 활기를 더했다. 이에 그는 ‘2019 SBS 연예대상’ 신인상, ‘2020 SBS 연예대상’ 우수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정인선의 후임으로는 배우 금새록이 나선다. 금새록은 29일 진행되는 ‘부천 상동 골목’ 편부터 투입돼 백종원, 김성주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 등을 토대로 새로운 생활형 MC로서의 활약을 예고하는 상황.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첫 MC에 도전하게 된 금새록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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