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라라랜드’(2016)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를 통해서다.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엠마 스톤 분)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의 광기 어린 악녀이자 디즈니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빌런’으로 꼽히는 크루엘라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할리우드 최고 배우로 우뚝 선 엠마 스톤이 크루엘라 역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엠마 스톤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라라랜드’에서 배우 지망생 미아로 분해 노래는 물론, 탭댄스부터 왈츠까지 완벽 소화하며,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제74회 골든 글로브,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이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2017)에서는 전작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우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빌리 역을 맡은 그는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실존 인물과 놀라울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완성,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9)도 빼놓을 수 없다. 여왕의 총애를 받기위해 발버둥 치는 애비게일 힐로 분해 선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예고하는 ‘크루엘라’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엠마 스톤은 한 작품에서 에스텔라가 크루엘라로 거듭나는 과정을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엠마 스톤에 대해 “자기 세대에 가장 훌륭한 배우. 그녀에게 불가능한 연기란 없다” “정말 환상적인 배우다. 엠마 스톤과 크루엘라 거부할 수 없는 조합” “안 되는 연기가 없다” 등 극찬을 쏟아내 작품 속 엠마 스톤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5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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