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기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최저치는 4월 1주차에 기록한 33.4%였다. 이번 주에는 이보다 0.4%P 낮은 33.0%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4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8%P 내린 33.0%(매우 잘함 17.3%, 잘하는 편 15.7%)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4%P 내린 62.6%(매우 잘못함 46.4%, 잘못하는 편 16.2%)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2%P 증가한 4.5%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7.7%P 하락한 23.5%(부정평가 69.4%)였고, 인천·경기에서도 1.8%P 내린 33.8%(부정평가 63.1%)를 기록했다.

또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국 평균(33.0%)보다 1.6%P 낮은 31.4%(부정평가 65.5%)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4%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