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성시경 / 에스케이재원
1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성시경 / 에스케이재원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발라드 황제’ 가수 성시경이 1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4일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에 따르면, 성시경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정규 8집 ‘ㅅ(시옷)’을 발매한다. 2011년 9월 발매한 ‘처음’ 이후 첫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0년 데뷔한 성시경은 그간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를 비롯해 ‘두 사람’ ‘희재’ ‘거리에서’ 내게 오는 길‘ 등 여러 히트곡을 선보이며 ’명품 발라더‘ ’발라드 황태자‘ 등의 수식어를 획득, 발라드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활발한 예능 행보에도 성시경은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9년 아이유와 함께 피처링 앨범 ’첫 겨울이니까‘를 발매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싱글 곡 ’앤드 위 고(AND WE GO)‘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앤드 위 고‘는 모든 가사가 영어로 구성돼 마치 팝송을 듣는 듯한, 신선한 느낌을 자아내 호응을 얻었다.

앞서 성시경은 개인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정규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과 안무 연습 상황을 공개해 기대를 모으기도. 그가 ’발라드 황태자‘의 진가를 또 한 번 느끼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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