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출품, 국내 건설사 중 유일 수상
고객만족 최우선 전략, 첨단기술 결합… 디자인 상품개발 지속

외부 활동 후 아파트 등 실내에 들어가기 전 클린존을 이용하면 신체에 남아있는 오염물질 제거 및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은 디에이치 클린존 설치 모습 / 현대건설

시사위크=최정호 기자  현대건설은 ‘iF DESIGN AWARD 2021’에서 오염물질 저감 상품인 ‘클린존’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iF DESIGN AWARD’는 독일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클린존은 ‘에어워셔’(Air Washer) 및 ‘미스트 쿨링포그’(안개분사)시스템이 결합된 제품이다. 외부 활동 후 아파트 등 실내 공간에 들어가기 전 클린존을 이용하면 신체에 남아있는 오염물질 제거 및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클린존의 에어워셔에서 분사되는 깨끗한 바람이 신발이나 옷 등에 있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손에 뭍은 오염물질까지 세정해 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클린존의 미스트 쿨링 포그시스템은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또 감각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점이 이번 공모전에서 높은 배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iF DESIGN AWARD는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높은 수준의 심사 기준을 거쳐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중 본상 수상은 당사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클린존은 미국 ‘아키타이저 어워드’(Architizer A+ Award)를 비롯해 국내 ‘우수디자인상품’(GD) ’한국색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IDEA 디자인 어워드’ ‘세계조경가협회(IFLA)’에서 수상하는 등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시작으로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등에 클린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번 수상은 현대건설의 디자인 능력이 우수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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