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출연을 확정 지은 나인우 / 큐브엔터테인먼트
새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출연을 확정 지은 나인우 / 큐브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배우 나인우가 새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출연을 확정 지었다.

‘징크스의 연인’(연출 윤상호, 극본 장윤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나인우는 극 중 서동시장의 생선 장수이자 특별한 징크스를 지닌 공수광 역을 맡아 연기한다. 공수광은 한때 잘나가던 7년 전 슬비를 만난 이후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예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재수 없는 역할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종영한 ‘달이 뜨는 강’에서 나인우는 급박하게 진행된 교체 투입으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도 온달 역을 원래 자신의 옷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주연 신고식을 성공리에 치르며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 오른 상황. 전작의 기운을 이어 ‘징크스의 연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달이 뜨는 강’ 윤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음에 따라, 두 사람의 시너지가 또 한 번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징크스의 연인’은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럭키’ ‘마담 뻉덕’ 등을 집필한 장윤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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