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매출채권보험료를 최대 40%까지 내린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구매처에 외상으로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한 후 구매처 도산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신보가 손실을 보상해 주는 제도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조치로 그동안 보험료 부담 때문에 가입을 망설여 왔던 중소기업들에게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채권보험 인수총액은 2008년 3조9,417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6조9,32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10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신보 관계자는 "보험료 인하로 매출채권보험 규모를 대폭 확대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안정적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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