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승으로 반전하며 한 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8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4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2.0%P 내린 35.3%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8.5%P 하락한 35.1%였고, 서울에서도 3.2%P 내린 37.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4%P 오른 30.2%를 기록하면서 다시 30%대로 올라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10.3%P 급등한 27.7%였고, 대구·경북에서도 4.3%P 상승한 22.0%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8.8%P였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이 지난 주 대비 3.2%P 내린 37.8%였고, 민주당은 2.5%P 상승한 29.0%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전국 평균(30.2%)보다 1.2%P 낮았다.

이어 국민의당(7.3%), 열린민주당(5.6%), 정의당(4.5%), 기본소득당(1.0%), 시대전환(0.3%)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4%p 상승한 2.1%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2%P 감소한 13.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5일 제외)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5.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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