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소이현 /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빨강 구두’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소이현 /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소이현이 ‘빨강 구두’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SBS ‘운명과 분노’(2018~2019)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KBS2TV 새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연출 박기현, 극본 황순영)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아버지와 병든 남동생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루비반지’ ‘뻐꾸기 둥지’ 등 일일 드라마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황순영 작가와 박기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주목받고 있다. 

소이현은 극 중 민희경(최명길 분)의 딸 김젬마 역을 연기한다. 김젬마는 아버지의 죽음과 얽힌 비밀을 파헤치게 되면서 내면의 숨겨진 슬픔과 상처를 갖게 되고, 엄마를 향한 복수의 칼을 겨누는 인물이다. 

2002년 가수 이기찬의 ‘감기’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소이현은 2003년 방송된 KBS1TV ‘노란손수건’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에는 영화 ‘맹부삼천지교’에 출연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소이현은 SBS ‘선녀와 사기꾼’(2003), KBS2TV ‘4월의 키스’(2004), KBS2TV ‘부활’(2005), tvN ‘하이에나’(2006), SBS ‘애자언니 민자’(2008), MBC ‘보석비빔밥’(2009~2010) 등과 영화 ‘어느 날 갑자기’(2006), ‘중천’(2006)‘ ’톱스타‘(2013)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갔다.

특히 SBS 부부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해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SBS ’운명과 분노‘에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욕망에 가득 찬 악녀 차수현 역을 임팩트 있게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이에 그가 ’빨강 구두‘를 통해 또 어떤 강렬한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빨강 구두’는 ‘미스 몬테크리스토’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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