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발표된 구글 정례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의 CEO 래리 페이지와 그의 오랜 파트너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해 연봉을 단돈 ‘1달러’로 제한했다. 반면 4명의 다른 최고 경영자들은 복지수당과 성과급 등을 종합한 총연봉 1억2,400만 달러 이상을 지급받았다.


구글의 기업 경영 부문의 책임자인 니케시 아로라는 총 수급액 4,670만 달러로 그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다소 황당한 것 같은 '구글 CEO의 1달러 연봉'은 대개 주식 기준 보상에 따른 것으로, 구글의 주가가 장래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금액이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다고 알려진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페이지와 브린은 2004년 기업공개 이후로는 해마다 연봉 1달러를 고집한다. 두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구글의 주식 가격은 각각 200억 달러에 달한다.
 
AP가 계산한 임원들의 연봉은 월급, 보너스, 특별수당 및 성과급 스톡옵션 등을 모두 합산한 액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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