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지난 주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부정평가는 소폭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4.5%P로 소폭 상승했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5월 1주 차 주간집계와 같은 36.0%(매우 잘함 18.3%, 잘하는 편 17.7%)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60.5%(매우 잘못함 45.2%, 잘못하는 편 15.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감소한 3.5%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4.8%P 상승한 33.5%(부정평가 64.0%)였고, 인천·경기에서도 4.3%P 오른 39.3%(부정평가 57.2%)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산·울산·경남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5.6%P 하락한 27.9%(부정평가 69.6%)를 기록하면서 다시 20%대로 추락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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