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보다 세분화해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라비티
그라비티가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보다 세분화해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라비티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그라비티가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들의 글로벌 흥행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견인한 그라비티는 올해도 라그나로크 IP 기반 신작을 기반으로 시장을 보다 세분화해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라비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9.9% 오른 28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올랐다. 매출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6.6%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X:넥스트 제너레이션’, 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이 견인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한 824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0.9% 감소했지만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테라 클래식’, 동남아시아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 등에서 매출이 오르며 하락폭을 줄였다. 지난해 10월부터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X:넥스트 제너레이션의 흥행도 역할을 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8% 올랐다. 대만, 일본 등에서 서비스 중인 타이틀들의 역할이 컸고 태국, 일본 등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그라비티는 올해도 라그나로크 IP의 확장에 주력,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지역을 세분화해 전략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6월 동남아시아 시장에는 라그나로크X:넥스트 제너레이션을 출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더 로스트메모리즈:발키리의 노래’, ‘라그나로크 비긴스’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명칭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라그나로크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S’는 올해 하반기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포츠 모바일 게임 ‘CPBL 프로 베이스볼 2021’은 오는 6월 17일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의 지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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