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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조우진, 첫 원톱 주연작 ‘발신제한’으로 극장가 접수 예고
2021. 05. 17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배우 조우진이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으로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CJ ENM
배우 조우진이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으로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CJ EN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조우진이 도심추격스릴러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으로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신스틸러’로 활약해 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원톱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조우진은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주목받은 배우다.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한 뒤 연극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쌓은 그는 드라마 ‘산부인과’(2010)를 시작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소화했다.

2015년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에서 권력자들의 조력자 조상무로 분해 강렬한 악역을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그는 tvN ‘도깨비’(2016~2017)에서 김비서 역을 맡아 독특한 카리스마와 개성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2017), ‘미스터 션샤인’(2018)과 영화 ‘보안관’(2017), ‘강철비’(2017), ‘국가부도의 날’(2018), ‘돈’(2019), ‘봉오동 전투’(2019), ‘도굴’(2020), 올해 개봉한 ‘자산어보’ ‘서복’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특히 비중에 상관없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대중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겨왔다.

무명 배우에서 다작 배우로, 명품 조연에서 주연 배우로 성장한 조우진은 이제 스크린 첫 원톱 주연으로 관객 앞에 선다. 오는 6월 개봉하는 영화 ‘발신제한’을 통해서다.

‘발신제한’ 티저 포스터. /CJ ENM
‘발신제한’ 티저 포스터. /CJ ENM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로,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 등에서 편집 감독으로 활약한 김창주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조우진은 주인공 성규로 분해 묵직한 연기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 속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운전석에 앉아 떨고 있는 성규의 모습과 ‘부산도심 한복판 내 차에 폭탄이 있다’라는 카피가 긴장감을 안긴다. 여기에 그의 귀에 꽂힌 이어폰은 누가, 어떤 지시를 내리고 있는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번째 티저 포스터에는 바로 눈앞에서 폭탄 테러를 목격한 성규의 시점을 통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 함께 차 안에 갇힌 성규의 불안감과 일촉즉발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조우진이 다시 한 번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