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오는 24일부터 블로그 채린지 '#오늘일기'를 재개한다.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해 향후 진행할 챌린지 관심을 다시 끌어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네이버 공식 블로그 갈무리
네이버가 오는 24일부터 블로그 채린지 '#오늘일기'를 재개한다.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해 향후 진행할 챌린지 관심을 다시 끌어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네이버 공식 블로그 갈무리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최근 ‘#오늘일기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했다가 사흘 만에 종료 소식을 알리며 이용자들의 뭇매를 맞았던 네이버가 이벤트를 재개한다.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 향후 진행할 챌린지의 관심을 다시 끌어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네이버 블로그팀은 1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3일 종료했던 #오늘일기 챌린지 재개 소식을 알렸다. 챌린지는 오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되며 지난 챌린지에 참여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3일 챌린지 종료 이후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대상자였던 이용자들이 재개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잘못된 해시태그를 사용했거나 매일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번 챌린지에 참여할 수 없다.

네이버 블로그팀은 “블로그를 통해 매일의 기록을 꾸준히 남기고 이웃과 공감을 나눠보자는 지난 챌린지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형식은 유지하되 조금 더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 참여자들은 오는 5월 30일까지 매일 ‘#블챌’, ‘#오늘일기’를 포함한 일기를 전체공개로 게시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 오는 6월 3일까지 게시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인당 1개의 ID로만 참여가능하며 PC 블로그 또는 블로그앱만 이용해야 한다. 예약 발행, 지난 날짜 글의 태그 수정도 불가능하다. 특히 상품 또는 업체 홍보 목적의 글, 직접 작성하지 않은 글 등은 혜택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취지에 어긋나는 게시글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동일한 문자 또는 문구 등을 단순히 반복한 글은 챌린지에 해당되지 않으며 △내용 없이 태그만 있는 글 △수익성 리뷰 및 홍보성 체험단 글 △복사‧붙여넣기 또는 자동화 수단을 사용한 글 △다른 이용자의 콘텐츠를 그대로 가져온 경우 등도 해당하지 않는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의 보다 쉬운 챌린지를 위해 오는 24일 ‘일기 템플릿’을 업데이트 한다. 기존에 제공해 온 템플릿이 있지만 챌린지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기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전에 종료했을 때 자세한 가이드를 충분히 제공해드리지 못했다”며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지 궁금할 수 있고 어려움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챌린지 이후 추가적인 가이드라인, 진행 방식 등은 아직 구상하지 않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매번 챌린지 주제를 바꾸고 있어 현재의 가이드라인에서 추가적인 내용이 나올지는 아직 논의하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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