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이 출시 나흘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구글플레이 매출 톱3에 오른 엔씨의 모바일 타이틀 3종간 치열한 매출 경쟁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플레이 순위 갈무리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이 출시 나흘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구글플레이 매출 톱3에 오른 엔씨의 모바일 타이틀 3종간 치열한 매출 경쟁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플레이 순위 갈무리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이 출시 하루 만에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원작 감성을 모바일 환경에 구현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트릭스터M과 엔씨의 대표작인 리니지 타이틀들간 치열한 매출 경쟁이 예상된다.

엔씨는 지난 20일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마켓에 트릭스터M을 출시했다. 출시와 동시에 트릭스터M은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 이를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특별 보상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출시 나흘 만에 매출 순위 5위권에 진입했다. 24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기준 트릭스터M은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까지 단번에 올랐다.

구글플레이에서 미호요의 멀티플랫폼 MMORPG ‘원신’이 최근 업데이트 영향으로 지난 23일까지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24일 오전 트릭스터M이 원신을 제치고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면서 엔씨의 모바일 타이틀 3종이 구글 매출 톱3를 모두 차지하게 됐다. 

엔씨 관계자는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2D 도트 감성과 트릭스터M에서만 즐길 수 있는 드릴 액션을 많은 이용자분들이 즐겨주고 있다”며 “안정적인 서비스로 오랜 시간 트릭스터M을 기다려주신 이용자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릭스터M이 엔씨의 대표 타이틀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M’과 ‘리니지2M’과 매출 경쟁에서도 승기를 잡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볼루션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기준 리니지M은 매출 1위, 리니지2M은 매출 2위를 기록 중이다. 

리니지M은 쉽지 않지만 리니지2M과는 치열한 매출 경쟁을 벌일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리니지2M은 넥슨의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연’,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킹덤’ 엔픽셀의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 등 인기 신작들에게 매출 2위 자리를 여러 차례 내준 바 있다.

트릭스터M이 출시와 함께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나흘 만에 매출 순위 5위권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이른 시일 내 리니지2M과 치열한 매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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