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장르로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던 넥슨은 올해도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넥슨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장르로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던 넥슨은 올해도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흔들었던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 넥슨은 1년간 게임을 플레이해온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출시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게임에 출석한 누적 일자별로 △럭셔리 스쿠터 △럭셔리 복주머니 동일 카트 및 1주년 기념 스키드 △오라 △코스튬 등 특별한 아이템을 제공한다. 

40레벨 미만의 이용자에게는 △10만 루찌 △10만 에너지 크리스탈 △10만 코스튬 훈장 등 게임 재화를 지원하는 ‘환영해요 뉴스타’ 이벤트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해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달 내내 진행하는 1주년 이벤트에 참여해 이벤트 아이템 버닝 파워를 모은 이용자에게는 개수에 따라 △축하 케이크 헬멧 △불타오르네 타이틀 △레전드 해독기 △기념 배지 등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 23일까지 게임에 접속해 레이싱 대전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흑기사 △카오스 △피닉스 △이걸루 등 레전드 등급의 기간제 카트를 고를 수 있는 ‘카트바디 선택 상자’를 제공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접속만 해도 최대 1만8,400 K코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난 16일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여러 기록들을 세워왔다. 출시 전 글로벌 사전등록부터 넥슨 모바일게임 중 역대 최다인원을 기록하며 주목받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정식 서비스 17일차에 국내외 이용자 누적 1,000만명, 200일 만에 2,000만명을 돌파하면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했다. 

국내에선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매출 최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리며 캐주얼 장르로는 이례적인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지 나흘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같은 달 29일 매출 3위에 올랐다. 

또한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발표한 자료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지난해 가장 많은 월간 이용자수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으로 집계됐으며 구글플레이에서 선정한 ‘2020 올해의 베스트 게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간단한 터치 조작만으로 다양한 드리프트 스킬을 구사하며 레이싱 손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조작법은 간단하지만 고수 반열에 오르려면 트랙별 최단 경로나 주행 스킬에 대한 높은 숙련도가 필요하다는 실력 기반 게임성이라는 점도 이용자들에게 오래 사랑받는데 역할을 했다.

e스포츠 대회와 제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게임의 재미를 확장한 것도 주효했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펭수 캐릭터나 이마트, 쏘나타, 포르쉐 카트 같은 이색 아이템으로 연일 화제를 일으켰다. 콜라보레이션 콘텐츠가 출시된 주간에 신규 이용자 수가 전주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실제 이용자들을 유입시키는 효과로 연결되기도 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매 시즌마다 이용자들이 만족할 만한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는 한편 e스포츠 활성화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 막을 올리는 첫 번째 정규 리그를 시작으로 이용자들이 본인의 레이싱 실력을 증명하는 무대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보는 게임으로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재미를 전달해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열 넥슨 실장은 “지난 1년간 전 세계에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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