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에 육박하면서 3월 첫주째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미정상회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60% 아래로 떨어졌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도 17%P로 11주만에 10%P대로 줄어들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3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5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4.4%P 오른 39.3%(매우 잘함 21.3%, 잘하는 편 18.0%)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4.7%P 내린 56.3%(매우 잘못함 40.8%, 잘못하는 편 15.5%)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증가한 4.3%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16.6%P 급등한 67.0%(부정평가 27.1%)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8.5%P 상승한 32.7%(부정평가 64.2%)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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