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빌트 성능 테스트 1위 유럽 베스트셀러 HS51 장착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자사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HS51 제품을 르노 뉴 아르카나(사진) 신차용 타이어로 단독 공급 중이다. / 금호타이어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금호타이어가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모델인 XM3 유럽 시장용 모델 뉴 아르카나 신차용 타이어(OE) 전 규격(215/60R17, 215/55R18)에 ‘엑스타 HS51’을 단독 공급중이라고 2일 밝혔다.

르노 뉴 아르카나에 전량 공급되는 엑스타 HS51은 금호타이어의 유럽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금호타이어 측은 엑스타 HS51 제품에 대해 “세계 주요 자동차기업의 다양한 차량에 OE 공급을 통해 구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기술을 적용해 꾸준히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엑스타 HS51은 설계단계부터 VPD(Virtual Product Development)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진행 및 다양한 측정 장비를 통해 강성을 수치화하여 부족한 부분을 개선, 최적의 사양을 도출했다”며 “재료 측면에서는 마모 성능 강화 고무 및 하이그립 레진 적용을 통해 제동력과 마모 성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HS51.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엑스타 HS51은 이러한 기술력을 앞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 엑스타 HS51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독일의 자동차전문지인 ‘아우토빌트’에서 실시한 성능 테스트에서 1위에 올라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노면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정성 항목에서 호평을 받아 미쉐린과 콘티넨탈, 브리지스톤 등을 제치고 최종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아우토빌트는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HS51에 최우수 등급을 부여하며 “모든 조건(Dry & Wet)의 도로에서 탁월한 그립력을 갖췄으며 정확한 핸들링과 짧은 제동거리를 바탕으로 최고의 주행성능과 결합된 최대의 안정성능을 선사한다”고 극찬했다.

이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 엑스타 HS51 제품은 최고의 공신력을 갖춘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ADAC)’의 테스트에서도 HP(고성능) 타이어 총 15개 제품 중 4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이드월(타이어 옆면)과 트레드(타이어 바닥면)에는 모터스포츠의 깃발을 연상시키는 플래그 아이콘을 적용, 고성능 스포츠 제품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러한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해 디자인 우수성도 검증 받았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소형 SUV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XM3와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는 이제는 세단의 인기를 넘어서는 SUV 전성시대에 발맞춰 우수한 품질의 SUV 전용 타이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안겨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XM3와 QM6, SM6 등 다수의 차량에 자사 제품을 OE 공급하면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가 OE를 공급 중인 르노삼성자동차 XM3는 지난해 3월 국내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QM6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국토교통부의 신차 안전도 평가 ‘2020 KNCAP’에서 최고안전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았고 한국 ‘2021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소형 SUV’와 ‘올해의 디자인’ 두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XM3는 국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부터 유럽에도 진출했다. 현재 XM3는 ‘르노 뉴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시장을 공략중이며, 중동을 비롯해 남미와 오세아니아 등 유럽 이외 지역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 르노삼성 수출량의 76%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의 활약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 우수한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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