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해외 게임 시장에 스포츠 장르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해외 게임 시장을 겨냥한 타이틀인 만큼 올해 2분기에는 해외 매출 비중을 보다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
컴투스가 해외 게임 시장에 스포츠 장르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해외 게임 시장을 겨냥한 타이틀인 만큼 올해 2분기에는 해외 매출 비중을 보다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컴투스가 해외 게임 시장에 스포츠 장르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실적 대부분을 해외 게임 시장에서 견인하고 있는 컴투스는 모바일 신작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2일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LB 라이선스 야구게임인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OTP)의 모바일 버전 신작 ‘OOTP GO’를 호주, 캐나다 게임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OOTP는 컴투스가 지난해 인수한 독일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트가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새로운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는 PC 온라인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OOTP GO는 22년간 매니지먼트 게임 노하우를 가진 OOTP 베이스볼을 모바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OOTP GO를 통해 전략 전술 및 구단 재정을 총괄하는 감독과 단장의 역할을 하는 ‘팀 관리 기능’, PC온라인을 서비스하며 쌓아온 방대한 야구 데이터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컴투스는 OOTP의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호주와 캐나다에 우선적으로 출시한 후 전세계에 정식 출시할 방침이다.

이번 신작으로 해외 매출 시장에서의 실적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컴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오른 1,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매출 비중은 78%로 909억원에 달한다. 

북미, 유럽 게임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역할을 했다. 컴투스의 올해 1분기 해외 매출 909억원 중 북미 시장 비중은 33.1%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 시장 비중은 23.6%, 한국 시장 비중은 22.1%, 유럽 시장 비중은 18.8%이었다. 

이에 따라 컴투스는 해외 매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비교적 매출 비중이 낮은 유럽 게임 시장 매출 비중은 보다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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