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NetZero) 이행 위한 미래세대의 역할’ 주제,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
8개국 중·고생 및 대학생 41팀 참가, 기후위기 대응 위한 온라인 토론의 장 마련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과 제주특별자치도가 ‘2021 국제청소년 사이버환경포럼’을 7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과 제주특별자치도가 ‘2021 국제청소년 사이버환경포럼’을 7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과 제주특별자치도가 ‘2021 국제청소년 사이버환경포럼’을 7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대자연이 주관하며 환경부와 IUCN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8개국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41팀이 참가한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호주, 싱가포르, 필리핀, 남아공,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포럼주제는 ‘2050 탄소중립(NetZero) 이행을 위한 미래세대의 역할’이며, 소주제는 △COP28에 제안하는 미래세대의 목소리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실천방안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일, 남의 일이 아니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하는 일상의 과제이다.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청소년들의 도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포럼의 주제 발표를 맡은 윤종수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회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시민실천과 더불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학생 네트워크 기반의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미래세대가 시민 과학자가 되어 주변의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보호해 나가기를 격려했다.

김재균 대자연 부회장은 “미래세대는 그 어느 때보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힘껏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는 더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포럼은 ‘국제청소년 사이버환경포럼’ 웹사이트에서 진행된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팀별 제안서에 대한 댓글 토론이 이루어지며, 제안서와 토론 등 포럼 참여 결과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