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흥행작 ‘로스트아크’로 북미‧유럽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와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게임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타이틀인 만큼 북미‧유럽 게임 시장에서 흥행을 견인, 해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 RPG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흥행작 ‘로스트아크’로 북미‧유럽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와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게임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타이틀인 만큼 북미‧유럽 게임 시장에서 흥행을 견인, 해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 RPG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흥행작 ‘로스트아크’로 북미‧유럽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와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게임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타이틀인 만큼 북미‧유럽 게임 시장에서도 흥행세를 이어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10일(현지시간) 글로벌 온라인 게임쇼 썸머 게임 페스트 2021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북미‧유럽 게임 시장에서 서비스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로스트아크 북미‧유럽 서비스는 아마존 게임즈가 독점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8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북미‧유럽 이용자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오픈했다. 로스트아크의 공식 소식을 알릴 ‘로스트아크 어나운스 사이트’와 △아마존 사이트 내 브랜드 페이지 △게임 플랫폼 ‘스팀’의 스토어 페이지 △유튜브 △트위치 등 각종 소셜 미디어 채널을 공식 론칭했다.

브랜드 페이지와 스팀에서는 알파 및 베타 테스트 참여 권한을 포함해 정식 론칭 이후 이용자들의 플레이를 지원하는 ‘파운더스 팩’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북미‧유럽 서비스에 앞서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며 스팀을 통해 대규모 알파 테스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정식 서비스 개시 시점은 추후 공개한다. 

로스트아크 서비스를 맡을 아마존 게임즈는 흥행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크리스토프 하트만 부사장은 “로스트아크는 깊이 있는 콘텐츠와 방대한 스케일로 많은 유저들이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는 타이틀”이라며 “내부에서 개발하는 자체 타이틀과 로스트아크와 같이 전 세계 최고의 개발사들이 개발한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로스트아크의 북미‧유럽 게임 시장 진출로 해외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매출이 83.7%를 차지한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430억원을 기록했다.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등 기존 타이틀들과 해외 매출을 견인하는데 성공한 스마일게이트는 북미‧유럽 시장에서 로스트아크의 흥행을 견인, 고성장을 유지함과 동시에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도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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