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3주 연속 50%대를 유지했다. 이번 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의 격차도 19.1%P로 지난 주 대비 소폭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높아진 38.5%(매우 잘함 21.0%, 잘하는 편 17.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3%P 낮아진 57.6%(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15.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1%P 증가한 3.9%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3.8%P 상승한 32.5%(부정평가 63.0%)를 기록해 다시 30%대로 올라섰다. 하지만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1%P 하락한 19.7%(부정평가 76.0%)를 기록했다. 대구ㆍ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고, 부정평가가 70%대 중반을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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