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여행·문화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파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여행·문화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코로나19 악재로 휘청였던 관련 종목들이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인터파크도 그 중 하나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5,9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연초(2,180원) 대비 174% 오른 수준이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실적 부진과 코로나19 악재로 주춤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3일에는 장중 한 때, 6,6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여행 및 문화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는 전자상거래업과 공연 기획 및 제작, 티켓예매 및 판매대행업, 일반여행업 및 여행중개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곳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따른 여행 및 문화업화 침체로 인터파크의 지난해 실적도 악화된 바 있다. 이에 지난해까지 주가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최근 여행·문화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여행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도 이런 흐름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