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하늬 / 사람엔터테인먼트
‘원 더 우먼’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하늬 / 사람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SBS ‘열혈사제’ 이후 2년 만이다. 배우 이하늬가 ‘원 더 우먼’으로 올 하반기 안방극장에 돌아와 기대가 모아진다. 

17일 이하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이하늬가 SBS 새 드라마 ‘원 더 우먼’(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원 더 우먼’은 기억상실로 인해 꼭 닮은 외모의 재벌 며느리와 얼떨결에 인생이 바꿔치기 된 불량 스폰서 비리 여검사의 좌충우돌 기억 찾기 스토리를 그린 코믹 드라마다. ‘상류사회’ ‘언니는 살아있다’ ‘굿캐스팅’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하늬는 극 중 ‘재벌 며느리’ 강미나와 ‘비리 여검사’ 조연주 역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는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온전히 녹여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라고.

특히 ‘열혈사제’에서 서울중앙지검 특수팀 검사 박경선 역으로 능글맞은 코믹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원 더 우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열혈사제’에서 차진 코믹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하늬 / SBS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열혈사제’에서 차진 코믹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하늬 / SBS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하늬는 2009년 방송된 KBS2TV 드라마 ‘파트너’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MBC ‘파스타’(2010)를 비롯해 KBS2TV ‘상어’(2013), SBS ‘모던파머’(2014),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2015), SBS ‘돌아와요 아저씨’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갔다.

스크린 행보도 빼놓을 수 없다. 이하늬는 2012년 개봉한 ‘연가시’로 영화에 첫발을 내디딘 뒤, ‘나는 왕이로소이다’(2012), ‘타짜- 신의 손’(2014), ‘로봇, 소리’(2016), ‘조작된 도시’(2017), ‘침묵’(2017)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다. 무엇보다 2019년 개봉해 1,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마약반 장형사 역으로 강도 높은 액션은 물론, 차진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한직업’에 이어 ‘열혈사제’에 출연하며 ‘흥행 보증 수표’로 거듭났던 이하늬. 코믹 장르에서 유독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그가 하반기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굴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