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역대 최대 규모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차세대 콘솔 기기 출시한 MS가 멀티플랫폼 기반의 라인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확대하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역대 최대 규모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차세대 콘솔 기기를 출시한 MS가 멀티플랫폼 기반의 라인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확대하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역대 최대 규모의 콘솔 신작 타이틀을 공개했다. 지난해 차세대 콘솔 기기를 출시한 MS가 멀티플랫폼 기반의 라인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확대하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MS는 14일(현지시간) ‘엑스박스 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베데스다를 포함한 총 30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이 중 27종은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추가할 예정이며 게임 패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게임 출시 당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라인업에는 △포르자 호라이즌5 △헤일로 인피니트 △레드폴 △스타필드 △스토커2 등이 포함됐다. 포르자 호라이즌5는 멕시코를 배경으로 세계 최고 사양의 자동차에서 역동적이고 한계 없는 드라이빙 액션 경험을 제공한다. 엑스박스 시리즈X와 시리즈S를 비롯해 △엑스박스 원 콘솔 △윈도우 PC 및 스팀 △엑스박스 게임 패스 등을 통해 오는 11월 9일부터 플레이 가능하다.

헤일로 인피니트는 최초로 부분 무료화 모델로 제공할 예정이며 시즈널 업데이트, 신규 모드 및 맵 추가 등 업데이트를 통해 온맵 무기와 장비로 헤일로만의 특별한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출시 당일부터 엑스박스 게임 패스로 콘솔, PC 및 클라우드 게이밍(베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토커2는 1인칭 슈팅(FPS) 게임으로 몰입감 넘치는 시뮬레이션, 특유의 호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체르노빌 출입 금지 구역 등 위험하고 불안정한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유물을 채취할 수 있다. 출시 당일부터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통해 플레이 가능하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통해 국내에 추가되는 타이틀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백4블러드 △하데스 △싸이코너츠2 △용과 같이7:빛과 어둠의 행방 등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되는 게임 라인업이 확대된 것을 놓고 업계에선 MS가 올해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보다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MS는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베데스다 인수를 마무리했고 엑스박스 게임 패스 PC용에 EA플레이 타이틀도 추가했다. 

지난 5월에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PC용에 100여개 이상의 타이틀을 업데이트했고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MS 윈도우 스토어에서 판매된 게임의 수익 중 개발자 비중을 88%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향후에도 MS는 멀티플랫폼 기반으로 라인업을 보강하고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를 확보,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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