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8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한국갤럽이 18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를 기록하면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민주당과 지지율 격차를 1%포인트로 좁히면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30%, 국민의당과 정의당 각각 5%, 열린민주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지만, 민주당은 지난 주와 같았다. 국민의당이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지난 주와 동일했다.

중도층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중도층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0%, 국민의힘 27%로 비슷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호남에서만 국민의힘보다 우위를 보였다.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5%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8%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2%포인트 높은 32%를 기록했고, 인천ㆍ경기에서는 두 당이 29%로 동일했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4%포인트 높은 32%를 나타냈다.

20대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6%포인트 높았다. 2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28%, 민주당 22%,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4%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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