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업계, 휴가철 앞두고 6월 차박 프로모션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차량에 도킹 텐트를 설치한 모습. / 시트로엥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차량에 도킹 텐트를 설치한 모습. / 시트로엥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자동차 업계가 야외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는 6월을 맞아 레저 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캠핑·차박 열풍과도 맞물려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한불모터스는 6월 한 달 동안 시트로엥 브랜드의 7인승 MPV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차량을 대상으로 고객들에게 휴식을 장려하는 ‘TAKE A BREAK @ CITROËN’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트로엥은 캠페인 일환으로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출고 고객 전원에게 아웃도어 용품 전문기업 웨스턴소울과 함께 직접 제작한 40만원 상당의 도킹 텐트 세트를 증정한다. 더불어 고급 선글라스와 한정식 식사권, 고급 호텔 이용권, 눈 마사지기(각 2명) 등 휴식에 도움 되는 선물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지프는 전 차종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6월 한 달 간 고객 130명(선착순)에게 지프 로고가 새겨진 캠핑 전용 ‘헥사(Hexa) BBQ 테이블’을 증정한다. 또 6월 한정, 지프의 라이프스타일 중형 픽업 글래디에이터 출고 고객에게는 140만원 상당의 ‘크롬 튜브 사이드 스텝’을 제공한다.

/ 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쉐보레가 제공하는 트래버스 에어매트(좌)와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XM3 캠핑왜건(우). / 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쉐보레는 지난해 8월과 올해 5월에 진행했던 ‘트래버스 에어매트’ 프로모션을 6월까지 또 한 번 연장해 운영해 트레버스 구매 고객에게 차량용 에어매트를 제공한다. 트래버스 에어매트는 차량의 2열과 3열을 모두 접은 후 그 위에 펼쳐 누워서 휴식을 취하거나 차박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특정 재고 차량에 대해서는 루프 크로스 바 액세서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국산 자동차 브랜드인 르노삼성자동차도 최근 출시한 2022년형 XM3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캠핑용품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이번달 28일까지 2022년형 XM3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새로운 태그라인인 ‘NEXT GENERATION SUV’와 ‘XM3’를 새겨 넣은 캠핑 왜건을 선물로 증정한다. 르노삼성은 XM3의 주요고객인 MZ세대가 캠핑과 차박을 주로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인기 캠핑 아이템인 왜건을 선물로 마련했다. 오는 7월 26일부터 발송되며 검정 또는 베이지 색상으로 발송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6월을 맞아 많은 자동차 브랜드에서 텐트와 에어매트 등 캠핑 및 차박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혜택을 내놓고 있다”며 “최근 자동차와 함께하는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단순한 할인 혜택 외에 소비자들의 활동 트렌드를 고려한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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