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분야 연구자 중 기초의학·임상의학·다수 논문 발표 등 분야별 선정

제10회 광동 암학술상 수상자 4인. 왼쪽부터 이호영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김혜련 연세의대 내과 교수(기초의학 부문), 최일주 국립암센터 내과 교수(임상의학 부문), 신애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다수 논문 발표 부문). / 광동제약
제10회 광동 암학술상 수상자 4인. 왼쪽부터 이호영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김혜련 연세의대 내과 교수(기초의학 부문), 최일주 국립암센터 내과 교수(임상의학 부문), 신애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다수 논문 발표 부문). / 광동제약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광동제약이 국내에서 암 분야 연구자들에게 수상하는 ‘광동 암학술상’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제10회 광동 암학술상’ 시상식은 지난 18일 개최됐다. 수상자에는 △이호영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김혜련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 △최일주 국립암센터 내과 교수 △신애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총 4인이 이름을 올렸다.

광동 암학술상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2012년 공동으로 제정한 학술상으로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한다. 시상부문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 등 세 부분이 존재한다.

올해의 광동 암학술상 기초의학 부문은 국제학술지 ‘캔서 리서치’에 발표된 종양 진행과정 관련 논문을 공동 연구한 이호영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와 김혜련 연세의대 내과 교수가 수상했다.

임상의학 부문을 수상한 최일주 국립암센터 내과 교수는 의학 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에 암의 가족력에 대한 논문을 게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애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국제학술지 ‘캔서스’ 등에 여러 유수논문을 선보인 공로로 다수 논문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6월 17일∼18일 개최된 ‘2021 제47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7차 국제암컨퍼런스’ 기간 중 둘째 날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암 연구가 더욱 발전해 우리나라가 세계 암 연구를 선도하고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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