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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셀카 내차팔기 자료에 따르면 국산 중고차의 6월 매각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3.8% 상승한 가운데 모닝과 아반떼 차량은  10% 이상 상승 폭을 보여 눈길을 끈다. / AJ셀카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AJ셀카가 6월 ‘내차팔기’ 중고차 거래 자료를 23일 공개했다. ‘내차팔기’ 거래량 상위 차량을 분석한 결과 주요 차량의 중고차 시세 평균 증감률은 전월 대비 3.8% 증가에 그쳤으나, 현대자동차 아반떼AD와 기아 올 뉴 모닝 2개 차종의 판매 시세는 10% 이상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달 판매 거래 시세 상승을 이끈 차종은 올 뉴 모닝(13.1%)과 아반떼AD(10.1%)로 중고차 시장에서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아반떼AD는 지난달 거래 시세가 전월 대비 4.4% 소폭 감소했으나, 이를 상회하는 수치로 시세를 회복했다.

올 뉴 모닝과 아반떼AD의 매각 시세 상승은 최근 유류비 상승 등의 영향에 따라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소형 및 준중형 차량의 거래 시세가 상승한 것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중고차 시세 상승을 이끈 상위 차종 중 거래량을 기준으로 보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여전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올 뉴 투싼과 올 뉴 쏘렌토가 거래량 상위 5위 안에 안착하며 SUV 차종에서의 인기를 증명했다.

그에 반해 제네시스 G80(-7.7%) 및 현대차 그랜저HG(-2.8%) 등 준대형 고급 세단 차종의 시세는 하락했다. 그러나 중고차 업계 관계자들은 고급 세단 시세 하락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형 세단에 대한 선호현상이 짙어지고 있는 만큼 G80이나 그랜저 등 준대형 차종의 시세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둔 시점에 중고차 시장에서의 주요 차종들의 거래 시세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앞으로도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이러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간단한 신청 절차와 정확한 시세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들이 내차팔기를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J셀카가 운영하는 ‘내차팔기’는 중고차를 판매할 때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전문 차량 평가사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방문해 모든 판매 과정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다. 딜러 대면, 현장 감가 등 중고차를 거래하며 느꼈던 불편함을 비대면 거래 방식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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