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에 이어 ‘꽃 피면 달 생각하고’로 올 하반기 ‘열 일’을 예고하고 있는 서예화 / 나무엑터스
‘경찰수업’에 이어 ‘꽃 피면 달 생각하고’로 올 하반기 ‘열 일’을 예고하고 있는 서예화 / 나무엑터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서예화가 ‘경찰수업’에 이어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 캐스팅되며 올 하반기 ‘열 일’을 예고하고 있다.

30일 서예화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서예화가 KBS2TV 새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연출 황인혁, 극본 김주희)에 전격 캐스팅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엄혹한 금주령이 내려졌던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네 명의 청춘들이 우정을 나누고 사랑에 취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퓨전 사극이다. ‘성균관 스캔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닥터 프리즈너’ 등을 연출한 황인혁 감독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예화는 극 중 혜민서 수련 의녀이자 강로서(이혜리 분)와 밀주를 제조하는 천금 역을 연기한다. 그는 강로서의 서포터이자 아이디어 뱅크인 천금 캐릭터를 톡톡 튀는 연기로 소화, 극의 활기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특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해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앞서 서예화는 KBS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극본 민정) 캐스팅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 신분으로 만나 공조수사를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서예화는 경찰대학교 지도실장 백희로 분한다. 백희는 까탈스럽고 꼼꼼한 성격을 지닌 탓에 학생들 사이에서 ‘일단 피하고 봐야 하는 사람’으로 소문이 자자한 인물. 서예화는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 속 긴장감을 몰고 다니며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8년 tvN ‘무법 변호사’로 처음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2020), SBS ‘편의점 샛별이’(2020), tvN ‘빈센조’(2021)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굳혀가고 있는 서예화. 그가 ‘경찰수업’과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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