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조직위원회가 올해 지스타의 오프라인 행사 개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오는 7월 1일부터 약 3주간 조기 참가 신청을 진행하고 지난해보다는 규모를 키우겠다는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송가영 기자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올해 지스타의 오프라인 행사 개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오는 7월 1일부터 약 3주간 조기 참가 신청을 진행하고 지난해보다는 규모를 키우겠다는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송가영 기자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조기 참가 신청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올해 지스타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비교적 축소된 규모로 진행했던 만큼 올해는 흥행을 견인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직위는 29일 오는 7월 1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지스타 2021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규모를 키우기 위해 참가사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며 참가 유도에 나섰다.

먼저 조기신청 참가사에게는 부스비의 10%를 할인해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된 지난해 특수성을 고려해 지난 2018년부터 연속으로 참여한 참가사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협회 회원사 할인 및 규모 할인을 유지하고 기존과 같이 최대 30% 할인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방역 강화 운영 목적으로 BTC 5부스, BTB 3부스 이상의 독립부스로만 신청할 수 있다. 기존 1개사 당 최대 BTC 100부스, BTB 30부스까지만 신청 가능했지만 조직위와 협의 하에 그 이상 규모로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시범적으로 BTC-BTB 하이브리드 존을 BTC 전시가 진행되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도입한다. 비즈니스 미팅과 참관객 피드백을 희망하는 참가사들의 니즈를 반영해 30부스 이상, 전체 부스 규모 중 최소 60% 이상을 전시체험 시설로 복합 구성할 경우 신청 가능하다. 조기신청은 기한 이전에라도 전체 부스 소진 시 접수 마감될 수 있으며 오는 7월 23일 이후에는 일반신청으로 전환, BTC 온라인 전시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조직위는 지난 10일 지스타 오프라인 행사를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다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올해 원활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고 타 전시회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따라 감염사례가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해 오프라인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참관객들의 참가를 제한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참가사들도 적어 행사 규모가 크게 축소됐던 만큼 올해는 지난해보다 이르게 참가 신청을 접수, 보다 규모를 키워 흥행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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