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캠퍼스물의 탄생을 예고하는 ‘경찰수업’ / 로고스필름
신선한 캠퍼스물의 탄생을 예고하는 ‘경찰수업’ / 로고스필름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경찰수업’이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신선한 캠퍼스물의 탄생을 예고,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KBS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극본 민정)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수사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엇보다 ‘경찰수업’은 단 한 번도 드라마에 등장한 적 없던 ‘경찰대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전망이다. 또 바쁜 현실에 치여 꿈을 꾸지 못하는 ‘N포 세대’의 리얼한 성장통으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경찰수업’으로 만난 차태현‧정수정‧진영의 모습이다. / 로고스필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경찰수업’으로 만난 차태현‧정수정‧진영의 모습이다. / 로고스필름

차태현‧진영‧정수정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도 기대되는 포인트 중 하나다. 먼저 차태현은 어디든 발로 뛰는 ‘아날로그’ 세대 베테랑 형사 유동만 역을 묵직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뭉클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재 해커이자 경찰대학교 신입생 유동만 역은 진영이 연기한다. 진영은 깊이 있는 눈빛과 단단한 표정으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동시에 차태현과의 ‘상극 케미’를 안정적으로 소화,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정수정은 경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쉴 새 없이 달려온 경찰대학교 신입생 오강희 역으로 분한다. 오강희는 남모를 상처를 지니고 있음에도, 강인한 목표 의식으로 끝내 경찰대학교 입학의 쾌거를 이뤄낸 승부욕 넘치는 인물이다. 정수정은 ‘걸크러시’ 넘치는 매력으로 캐릭터를 표현할 것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권혁필 역을 맡은 이종혁(왼쪽)과 최희수 역을 맡은 홍수현 / 로고스필름
권혁필 역을 맡은 이종혁(왼쪽)과 최희수 역을 맡은 홍수현 / 로고스필름

이 밖에도 이종혁이 선망과 공포의 대상인 법학 교수 권혁필 역을, 홍수현이 아이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유도부 교수 최희수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경찰대학교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캠퍼스 이야기를 펼쳐낼 ‘경찰수업’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 후속작으로, 올 하반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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