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6 21:42
KT와 방통위, 격차 없는 미디어 환경 구현에 앞장선다
KT와 방통위, 격차 없는 미디어 환경 구현에 앞장선다
  • 박설민 기자
  • 승인 2021.07.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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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일 방통위의 지원을 받아 자사의 IPTV 서비스에 장애인 시청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레 tv의 장애인 특화기능 설정화면./ 사진=KT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이동통신사 KT가 유료방송 장애인 시청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KT는 2일 자사의 IPTV 서비스에 장애인 시청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엔 청각 장애인 시청자가 실시간 채널 방송을 시청할 경우, 원하는 때에만 자막 노출 서비스인 ‘폐쇄자막’ 서비스를 활용해 왔다. 또한 시각 장애인 시청자는 셋톱박스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리모컨 없이 채널 이동 등의 조작을 할 수 있었다. 다만, 이 같은 장애인 시청자 편의 기능의 보다 세심한 개선 및 고도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KT는 방통위의 지원을 받아 올레 tv의 기가지니 셋톱박스에 장애인 시청자의 편의를 위한 고도화된 기능들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청각 장애인 시청자는 폐쇄자막의 크기와 색상, 투명도 및 배경색, 줄 간격 및 위치 등을 조정해 개인별 최적의 자막을 설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각 장애인 시청자는 채널이동이나 음량 조절 등 음성 명령에 대한 동작 결과와 메뉴 화면이나 프로그램 정보(EPG) 등을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게 됐다. 위 기능들은 올레 tv의 설정 또는 음성인식 명령을 통해 손쉽게 활성화할 수 있다.

현재 KT의 올레tv는 IPTV 가입자 수 900만명을 돌파하며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35.5%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시청에 불편을 겪었던 시각·청각장애인 시청자들에겐 희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댁내 미디어 환경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모든 이용자들이 이용 편의성이나 접근성의 격차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유료방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서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협력해 장애인 시청자에게도 제약 없는 미디어 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